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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'사야돼 말아야돼...' 암표상에 고통받는 로마 / YTN

2023-07-23 2 Dailymotion

로마 여행의 필수 코스로 꼽히는 바티칸. <br /> <br />외벽을 따라 끝도 없는 줄이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현장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사려는 이들입니다. <br /> <br />바티칸의 경우, 오전 9시에 문을 여는 매표소에서 표를 사기 위해 여행객들은 6시 반부터 줄을 서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콜로세움도 마찬가지. <br /> <br />운 좋게 매표소가 문을 열자마자 표를 산다 해도, 당일 입장객 규모에 따라 만약 11시부터 입장할 수 있는 표를 받게 된다면 그때까지 또 기다려야 합니다. <br /> <br />[차우진 / 여행객 : (입장권) 한두 달 치가 이미 매진이 됐더라고요. 그래서 대행사를 통해서 두 배 가까운 금액을 지불하고 티켓을 예매했고요.] <br /> <br />대기 없이 입장하거나 가이드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려면, 울며 겨자 먹기로 훨씬 비싼 암표를 구매하는 방법뿐입니다. <br /> <br />(리포터) 티켓을 사면 얼마나 하나요? (암표상) 우리 티켓을 사면 가이드가 인솔해서 함께 들어갑니다~ (리포터) 얼마에요? (암표상) 50유로(정가 17유로) (리포터) 줄에서 기다리면 얼마나 기다립니까? (암표상) 몰라요~ 보세요. 줄 너무 길어요. 이 태양에서 최소 한 시간 이상은 기다려야 합니다.이상한 거 아니고 가이드가 인솔합니다. 돈도 가이드에게 내는 거예요. <br /> <br />매표소에선 단체 여행객에겐 아예 표를 팔지도 않는 데다, 대행사에서 온라인으로 일괄 구매하려 해도 이미 암표상들이 표를 선점한 터라 이래저래 표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. <br /> <br />[욜레 / 현지 가이드 : 여행자들은 불행하게도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. 암표를 사기 싫다면 뜨거운 태양 아래서 최소 1~2시간씩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합니다. 그 티켓은 단체 여행객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우리 가이드들은 그 시간에 설명도 해드릴 수 없으며 암표를 사지 않으면 내부 가이드 동반도 불가능합니다.] <br /> <br />코로나19 확산 당시 방문객 수 제한 목적으로 사전 예약제를 도입한 뒤 대행사들의 입장권 사재기 여파로 극성을 부렸던 암표상, <br /> <br />현장 매표소가 다시 문을 열었지만, 이처럼 상황은 별로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암표가 활개를 치는데도, 단속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때문에, 한국인 관광객과 현지 여행업에 종사하는 동포들 역시 애만 태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임민주/ 한인 가이드 : 이탈리아 당국도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지만, 아직 해결이 크게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. 현지에서 여행업을 하고 계시는 동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7231058160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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